오늘은 역시나 개인과제 마무리 기념 회고록을 써보고자 한다. 인스타그램 채널, 네이버를 메인 채널로 삼는 두 가지 마케팅 콘텐츠 를 제작하는 과제였는데, 생각보다 매우 힘들...었다. (이상하다 이거 디자이너들이 하는거랬는데)

첫 번째 프로젝트: 에브리마켓 썸머 페스티벌 홍보 이미지 기획
첫번째 과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한 단일 이미지 광고 시안이었다.
사전 프로모션 (선착순 100원딜) 과 메인 프로모션 (특정 제품 26% 할인쿠폰 제공) 둘 중에서 정할 수 있었는데, 나는 2번안인 할인쿠폰 프로모션을 택했다.
- 프로모션 기간: 7월 6일(월)부터 7월 31일(금)까지 총 4주간.
- 핵심 이벤트: 매주 추천 아이템 3종에 대한 썸머 빅 세일.
- 제공 혜택: 해당 주간, 특정 제품에만 적용 가능한 26% 할인 쿠폰을 제공.

제품의 소구 포인트를 정할 수 있었는데, 나는 백탁과 끈적임이 없는 산뜻한 발림성과 바다에서 채취한 천연 원료가 들어가 있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. 이유는.... 여름이니까. 바다 가고 싶으니까.
...농담이고 여름휴가를 앞둔 내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... 살이 타는게 정말 싫은 나로선 자외선은 매우 신경쓰이는 요소인데, 선크림을 발랐는데 끈덕이고 흐물텅한 느낌이 계속 나는것 또한 정말 싫다. 얼마나 싫냐면 그 느낌이 싫어서 선크림을 안 바르다가 13호 파데를 바르던 피부가 19호가 될때까지 탔다 (...) 백탁이랑 끈덕임 싫어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더라.
그거랑 바다에서 따온 천연 원료 사용 소구포인트는, 흐물텅하고 끈덕이는 텍스처의 제품은 화학약품이 많이 들어갔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서 천연 원료와 깔끔하고 끈덕임 없는 텍스처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려고 했다. 뭔가, 자연 친화적 이미지 브랜드의 제품을 바른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왠지 시원한거 같고 가벼운 것 같고 기분 좋아지는 경우가 좀 있었다. 왜일까. (...)
- 제품 소구 포인트: 바다에서 채취한 천연 원료를 사용한 선크림으로, 백탁과 끈적임이 없는 산뜻한 발림성을 강조.
- 수분 및 유분 케어: 유분은 최소화하고 수분감은 극대화한 것이 특징.
- 디자인 및 레이아웃: 시원한 바다 테마 배경의 중앙에 제품을 배치하고, 스티커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여 제품과 세일 혜택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기획.
- 카피 및 행동 유도(CTA): 직관적이고 굵은 폰트를 사용해 '썸머 빅 세일'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며, 이미지 하단에 CTA 버튼을 배치하여 클릭률(CTR) 상승을 유도.

두 번째 프로젝트: 뷰티 브랜드 '퓌(fwee)' 정보형 카드뉴스 기획
두 번째는 평소에도 관심있게 보던 '퓌(fwee)'를 선정하여, 잠재 고객의 자발적인 공유와 저장을 유도하는 캐러셀(다중 이미지) 형태의 정보형 카드뉴스를 기획했다.
철저한 사전 분석: 브랜드와 타깃의 연결고리 찾기
콘텐츠 제작 전, 브랜드의 고유한 특징과 인스타그램 채널의 특성을 분석하여 타깃을 설정해 봤다.
| 항목 | 분석 내용 |
| 브랜드 특장점 | 다채로운 컬러 스펙트럼과 공감각적 브랜딩으로 MZ세대의 자아 표현 욕구를 충족시키는 뷰티 브랜드. 미니 키링 굿즈와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통해 커스텀 및 수집 트렌드를 공략했다. |
| 채널 특성 |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릴스(신규 타깃 발굴)와 카루셀(팔로워 결속력 강화)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하며, 소셜 SEO가 중요하다. |
| 타깃 설정 | 자기 연출에 관심이 많고, 감각적인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자신만의 무드 보드로 적극 저장하는 10~30대 MZ세대가 타깃이다. 지인을 태그해 감성을 적극 공유하는 특성을 이용. |
콘텐츠 기획안: "버리는 컬러는 이제 안녕! DIY 팔레트 만드는 법"
타깃 고객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'버려지는 섀도우 컬러'에 대한 불편함에서 출발해봤다.
그에 이어서, 수정용 화장품을 한가득 들고 다니느라 가방에 자리가 없는 페인포인트도 생각해 봤다.

- 콘텐츠 컨셉: 기성품 대신 직접 구성하고 경험할 수 있는 'DIY 팔레트 커스텀' 서비스를 감각적으로 소개하여 소장 욕구와 놀이 경험을 어필하기.
- 디자인 톤앤매너: 귀엽고 키치한 2D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한국식 '다꾸(다이어리 꾸미기)' 형식으로 장표를 구성.
- 공감대 형성: 6구 팔레트를 사서 3구처럼 쓰거나, 가방 공간이 부족해 화장품을 다 들고 다니기 벅찼던 일상적인 경험 언급.
- 해결책 제시: 성수동 퓌 아지트에 방문하면 내 마음대로 DIY 팔레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정보 언급.
- 다양한 선택지 강조: 섀도우, 글리터, 하이라이터, 립앤치크, 무광 프라이머 등 무려 38종의 라인업 중 원하는 색만 골라 담을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.
- 체험 가치 부여: 퓌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무료로 체험하고 마음껏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임을 강조.
- 에디터의 픽(Pick): 노란기가 도는 얼굴 톤을 보완하는 쿨하고 아이시한 조합 등 구체적인 조합 예시를 제공하여 신뢰감 더하기.
- 행동 유도(콜투액션): 자세한 행사 내용 확인을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(@fwee.makeup)으로 연결을 유도하고, 캡션을 통해 친구 태그를 유도.

예... 보내주십쇼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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